건강 인사이트

마른 사람도 콜레스테롤이 높을 수 있을까?

핵심 요약

  • 콜레스테롤은 체중이 정상이어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식습관, 나이와 호르몬 변화, 갑상선 기능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따라서 체형만으로 콜레스테롤 상태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 특히 중장년층은 체중보다 LDL 콜레스테롤과 전체적인 심혈관 위험요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른데도 콜레스테롤이 높을 수 있을까요?

마른 체형이라고 해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체중이나 체지방량은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인 중 하나일 뿐이며, 유전이나 식습관, 호르몬, 다른 질환 등의 영향을 함께 받기 때문입니다.

마른사람 콜레스테롤 대표이미지

2019년 Menopause(PMID: 31567869, 리뷰 논문)에서는 폐경 후 여성에서 폐경 전보다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에는 체중을 더 줄이는 것보다 왜 LDL이 높은지 원인을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가족 중 고콜레스테롤혈증이나 이른 나이에 심혈관질환을 경험한 사람이 있다면 유전적 요인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마른 사람의 콜레스테롤은 왜 높아질 수 있을까요?

마른 사람의 콜레스테롤 상승에는 유전적 요인, 식사 구성, 갑상선 기능, 연령과 호르몬 변화 등이 관여할 수 있습니다.

  1. 유전적 요인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과 같은 유전적 요인이 있으면 체중이 정상이어도 LDL 콜레스테롤이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족 중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이 있다면 가족력도 함께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식사 구성도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체중이 늘지 않더라도 버터, 가공육, 육류의 지방 부위 등 포화지방이 많은 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LDL 콜레스테롤 관리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포화지방은 줄이고 불포화지방이 포함된 식품으로 대체하는 식사 습관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논문 인용

2020년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PMID: 32954428, 메타 분석)에서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고중성지방혈증과 관련될 수 있으며, 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 후 총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이 감소하는 결과가 확인됐습니다.

콜레스테롤이 높다면 무엇부터 확인해야 할까요?

콜레스테롤 관리는 체중보다 LDL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지질검사 결과와 개인의 심혈관 위험도를 함께 확인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마른데 LDL 콜레스테롤이 반복해서 높게 나온다면 다음과 같은 부분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확인할 부분체크 포인트
가족력가족 중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심혈관질환 가족력가족 중 젊은 나이에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경험한 사람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식습관버터, 가공육, 육류의 지방 부위 등 포화지방이 많은 식품을 자주 섭취하는지 확인해보세요.
갑상선 기능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는지 필요한 경우 검사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호르몬 변화특히 중장년 여성이라면 폐경 등 호르몬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포인트. 즉, “마른데 왜 높지?”에서 끝내기보다 “무엇 때문에 높을까?”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콜레스테롤 관리는 체중을 더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체중이 정상 범위인 사람이라면 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해 무리하게 체중을 감량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체중보다 식사의 지방 구성과 식이섬유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불포화지방산(PUFA)과 포화지방산(SFA)의 비율이 LDL 콜레스테롤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분석한 메타분석의 Forest plot
  • 체중보다 식사의 지방 구성을 확인하세요. 2025년 Advances in Nutrition(PMID: 40885400, 메타 분석)에서는 포화지방보다 다가불포화지방산의 비율이 높은 식사에서 LDL 콜레스테롤이 더 낮아졌으며, 이러한 차이는 다가불포화지방산이 포화지방산을 대체했을 때 더 뚜렷했습니다.
  • 수용성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해보세요. 2023년 Advances in Nutrition(PMID: 36796439, 메타 분석)에서는 수용성 식이섬유 섭취가 LDL 콜레스테롤 감소와 관련됐으며, 하루 5g 증가할 때 LDL 콜레스테롤이 평균 약 5.57mg/dL 감소했습니다.
  • 체중 감량보다 식습관 개선에 집중하세요. 마른 체형이라면 체중을 더 줄이는 것보다 포화지방을 줄이고 식이섬유와 불포화지방산을 적절히 섭취하는 등 식사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콜레스테롤 관리에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마른 사람의 콜레스테롤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마른 사람의 콜레스테롤 관리는 체중 감량보다 원인 확인과 LDL 콜레스테롤 관리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른 사람들의 콜레스테롤 관리 방법

건강검진에서 LDL-C, HDL-C, 중성지방이 반복해서 높게 나온다면 가족력, 갑상선 기능, 식습관, 폐경 등 연령에 따른 지질 변화를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2022년 International Journal of Endocrinology(PMID: 35371258, 코호트 연구)에서는 체질량지수(BMI)가 정상이어도 중성지방이 높거나 HDL 콜레스테롤이 낮은 등 대사 이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으며, 이러한 ‘마른 비만(MONW)’ 상태는 심혈관 위험과 관련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LDL 콜레스테롤이 상당히 높거나 반복적으로 상승하는 경우에는 생활습관만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의료진과 함께 원인과 심혈관 위험도를 평가하는 것이 좋으며, 마른 체형이라는 이유만으로 콜레스테롤 위험을 낮게 평가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내장지방 때문에 콜레스테롤이 높아질 수 있나요?

체중이나 체질량지수(BMI)가 정상이어도 내장지방이 상대적으로 많은 경우가 있는데, 이를 흔히 ‘마른 비만’이라고 부릅니다. 겉보기 체형과 달리 내장지방이 축적되면 지질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체중계 숫자보다 허리둘레나 체성분 검사를 통해 내장지방 수준을 함께 확인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른 체형이라는 이유로 내장지방 가능성을 배제하기보다, 건강검진에서 체성분 항목이 있다면 참고해보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마른 사람은 운동이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이 될까요?

체중 감량이 필요하지 않은 마른 체형이라도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콜레스테롤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은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중성지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LDL 콜레스테롤에도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운동의 효과는 개인의 신체 상태와 운동 강도, 지속 기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체중 변화보다는 운동을 통한 신체 활동량 자체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현실적인 접근이 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는 얼마나 자주 검사받는 것이 좋을까요?

국가건강검진 기준으로는 이상지질혈증 검사가 남성은 만 24세, 여성은 만 40세부터 4년 주기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가족력이 있거나 이전 검사에서 LDL 콜레스테롤이 높게 나온 적이 있는 경우, 혹은 콜레스테롤 변동 폭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의해 2년 주기 등 더 짧은 간격으로 검사받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마른 체형이라도 검사 주기를 늦출 이유는 없으며, 정기적인 확인을 통해 수치 변화를 꾸준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음주가 마른 사람의 콜레스테롤에도 영향을 줄 수 있나요?

체중과 관계없이 잦은 음주는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는 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알코올은 간에서 지방 합성을 촉진할 수 있어, 마른 체형이라 하더라도 음주 빈도나 양이 많다면 중성지방이나 간 수치에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LDL 콜레스테롤에 미치는 영향은 개인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관리를 고려한다면 체중과 별개로 음주 빈도와 양을 함께 점검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LDL 콜레스테롤 외에 추가로 확인하면 좋은 지표가 있나요?

가족력이 있거나 LDL 콜레스테롤이 반복적으로 높게 나오는 경우, 아포지단백B(Apo B)나 지단백(a)[Lp(a)] 같은 지표를 추가로 확인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표는 LDL 수치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심혈관 위험을 보완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Lp(a)는 유전적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의심되는 경우 함께 검토해볼 수 있는 항목입니다.

참고문헌

  1. Ambikairajah A, et al. Lipid profile differences during menopause: a review with meta-analysis. Menopause. 2019;26(11):1327-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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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Hart TL, et al. Dietary Polyunsaturated to Saturated Fatty Acid Ratio as an Indicator for LDL Cholesterol Response: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andomized Clinical Trials. Advances in Nutrition. 2025;16(10):100502.
  4. Ghavami A, et al. Soluble Fiber Supplementation and Serum Lipid Profile: A Systematic Review and Dose-Response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Advances in Nutrition. 2023;14(3):465-474.
  5. Xu X, et al. Sex Differences in the TyG Index and Cardiovascular Risk Factors in Metabolically Obese Normal Weight Phenotype. International Journal of Endocrinology. 2022:1139045.
※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질병의 진단·치료·예방을 위한 의학적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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